https://youtube.com/watch?v=s-XQDpoR1BQ&si=EnSIkaIECMiOmarE
인터뷰어:휘린감독님, 편집:우진감독님
안녕하세요? 2023년 2월의 달력 그림을 그려주신 정하라 감독님과 함께 하운즈투스의 두 번째 작가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박수 환호)
🦷 안녕하세요 감독님, 우선 간단하게 감독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를 그리고 가끔 아트토이를 만드는 정하라 입니다!
🦷 감독님이 만드신 바리바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조금 더 소개 부탁드립니다. 감독님 인스타에는 관련 일러스트도 꾸준히 올라오고, 전에 참여하셨던 전시에는 직접 만드신 아트토이까지 함께 판매하셨어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여러 포맷으로 확장되는 작업이 정말 흥미로운데요. 프로젝트를 조금 더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바리바리 친구들’ 프로젝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위기와 요소들의 총집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피규어, 핏줄, 아포칼립스 적인 분위기 등등 좋아하는 걸 잔뜩 그릴 수 있을만한 세계관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속에서 살 법한 캐릭터들을 그릴 때마다 바리바리 친구들이라는 메인 타이틀로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관을 간단히 설명하면, 바리바리 세계에선 죽으면 근처에 있는 물건에 생명이 들어가 살아 움직이게 되고 그 물건은 자신이 살아있을 적 기억이 남은 곳으로 계속 이동하게 됩니다. 죽어있는 것과 살아있는 것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 속에서 계속 이동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곳이 바리바리 세계입니다. 사실 전에 계속 작업한 피규어는 바리바리 세계관 속 캐릭터는 아니고 ‘블러디 베리’라고 아트토이만을 위해 만들었던 캐릭터예요. 이 캐릭터도 나름대로 설정과 세계관이 있지만 바리바리 친구들과는 확실히 다른 세계관입니다. 별개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리바리 친구들은 좋아하는 걸 그리기 위해, 블러디 베리는 좋아하는 걸 만들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라 어떻게 보면 여러 포맷으로 확장되는 것도 내가 그린 걸 내가 좋아하는 포맷으로 보고 싶어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언젠가 바리바리 친구들을 굿즈로, 블러디 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해 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세계관이 재미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강렬하고 매력적인 감독님만의 세계관을 보여주시는데요! 감독님은 평소 언제, 무엇을 통해서 주로 영감을 얻으시나요?
🗣️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도 많이 받지만, 바리바리 세계관의 영감을 받을 때는 대부분 자전거를 탈 때예요. 분당 탄천 길에서 잠실까지 가다 보면 자연과 구조물들이 조화를 이룬 풍경들이 많은데 구조물에 풀들이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나 푸릇한 풀 속에서 녹슬어가는 표지판들을 보다 보면 죽어있는 것과 살아있는 것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에서 많은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피규어나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면서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 혹시… 너무 감독님 MBTI는 어떻게 되세요? :D
🗣️ 저는 안 바쁘게 살 땐 INFP가 나오고 바쁘게 살 땐 INFJ가 나와요.